IT기기들 핑크빛으로 변신중 :: 2008년 03월 17일 10시 14분 by 정혜원
IT분야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핑크색상은 더 이상 패션이나 여성을 상징하는 색상이 아니다.
최근 핑크마케팅이 강세를 보이면서 봄기운을 타고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핑크 색상 노트북, 핸드폰, MP3플레이어등을 남자들이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과거에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핑크색 제품들은 구입하거나 휴대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 핑크색은 여성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IT제품의 매출추이를 보면 남성들도 핑크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미니스커트폰’에 핑크색상을 적용한 ‘미니스커트 시즌2(SCH-C225/SPH-C2205/SPH-C2255)’를 선보였다. ‘미니스커트 시즌2’는 휴대폰 최초로 웃는 순간을 자동으로 포착, 초보자도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스마일 샷’ 기능 내장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 13일 5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폰인 뷰티폰의 핑크색상 ‘뷰티핑크’를 출시했다. 뷰티폰은 지난해 12월말 고성능 카메라폰으로 국내 13만대 이상 팔려 이번에는 핑크색 뷰티폰으로 젊은 여성층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 핑크색상의 노트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E200-AP2PK(12.1인치 액정, 인텔 펜티엄 듀얼 코어 프로세서, 1.8㎏)와 E300-AP55K(14인치, 1.9㎏, 16:10 와이드 화면)의 핑크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엑스노트 E200-AP2PK
MSI코리아 역시 지난해 다양한 색상의 노트북을 선보였다. 당초 소량 판매를 예상했으나 핑크색상이 49%의 높은 판매 비율을 보여 핑크제품이 주력할 계획이다.

MSI코리아 PR200X-YA T8100
소니코리아도 초기예상과 달리 다양한 색상 중 핑크제품인 보급형 모델인 CR시리즈에 이어, 프리미엄급 모델인 TZ시리즈에도 핑크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휴대폰과 노트북에 카메라업계도 핑크 바람이 강세다. 삼성테크윈은 광학식과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한 슬림형 디카 3종 L210, L110, L100을 출시했다.
L210과 L110은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에 삼성의 전자식 손떨림 보정기능 DIS(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동시에 적용한 Dual IS(Dual Image Stabilization)기능을 지원한다. 1030만 화소의 L210과 830만 화소의 L110, L100은 광학 3배줌 렌즈를 채용, 고감도 ISO 3200까지 지원한다.
소니코리아의 '사이버샷 DSC-T2'는 4GB의 고용량 내장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4만여장(VGA 기준)의 사진, 최대12시간(320X240)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DSC-T2는 또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포착하는 '얼굴인식' 기능과 표정변화를 분석해 자연스런 미소를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일 셔터' 기능이 내장돼 있다.

핑크제품은 당분간 따뜻한 봄기운을 맞으면서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